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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파워리프팅 혹은 쇠질의 관심이 있는사람이라면 욕심날만한 물건중 하나인 리프팅벨트 입니다.

 

인저 13MM 레버벨트

해외유명 운동유튜버, 파워리프팅 선수들도 애용한다는 인저벨트를 구입해서 약 1년간 써보았는데요.과연 그 명성만큼이나 값어치를 하는 제품일까요?

일단 인저 벨트는 미국의 본사를 기반으로 하고있는 제품으로 같은 회사에서 파워리프팅 의류, 보호대같은각종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그 중 인저벨트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은 제품중 하나입니다.


1) 체결방식에 따른 제품종류

먼저 인저벨트 체결방식에 따라 레버, 프롱벨트가 존재하는데요. 레버 벨트는 말그대로 벨트앞에 부착된 레버를 이용하여 체결하는 방식의 벨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벨트도 레버형 벨트이죠.


레버를 이용해 체결을 할수있다.

프롱벨트는 흔히들 쓰는 갈고리를 구멍에 넣어 체결하는 방식의 벨트입니다.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서 프롱형으로 구매할 것 인지 레버형으로 구매할것 인지 선택을 해야겠죠? 

하지만 현 국내상황을 보면 프롱형 인저벨트를 사용하는 유저는 많지 않아보입니다. 중고거래 사이트, 운동 커뮤니티에서 판매글을 거의 볼수없을뿐더러 매물이 올라오더라도 레버벨트에 비해 판매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수없었습니다. 그만큼 국내에선 레버형 벨트가 인기라는 사실을 알수있겠죠?

2) 두께에 따른 제품

13mm두께의 벨트이다.

인저벨트는 크게 두가지 두께의 벨트를 판매중인데요.

'10mm' 그리고 '13mm' 입니다. 

 

"10mm도 두꺼운것 같은데 13mm까지 필요하냐?"

라고 의문을 가질수있는데요.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반 하드한 유저분들도 10mm 제품으로 충분히 만족 할 수 있다고 생각을합니다. 

그 이유를 말하자면 

 

첫 번째, 가격입니다. 그렇게 제품선택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주는 가격차이는 아닙니다만 (실제로 약 7달러정도 차이남) 제품의 질과 성능의 큰차이가 없다면 조금이라도 싼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성능의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였기에 위와 같이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불리한 신체구조. 먼저 인저벨트의 태생이 미국인 만큼 서양인의 신체사이즈를 고려해서 만들었는지 한국에서 인저벨트를 사용하는 다수의 유저들이 리프팅시 갈비뼈와 골반뼈의 압박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합니다. 이에 따라 벨트를 갈아타는 사태가 부지기수니 알만하죠. 그 불편함들이 벨트 두께에따라 극심하게 또 영향을 끼친다고하니 굳이 더 두꺼운 버전의 벨트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저는 13mm를 선택했지만 길을 들이고 다니니 괜찮았습니다.

 

3) 인저벨트의 장, 단점

인저벨트의 내측 모습

인저벨트의 장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압박이 정말 탄탄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리프팅 벨트와는 차원이 다른 압박입니다. 이 벨트를 착용하고나서는 몇 키로든 들수있을 것 같은 압박감을 줍니다. 실제로도 중량을 올리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 탈착이 쉽다. 여기서 말하는 탈착은 완전히 벨트를 벗어 던진다는 말이 아니라 세트 후 간단하게 복압상태를 풀수있다는 말입니다.보통 세트시작때 조이고, 세트종류 후 푸는 일반적인 리프팅 벨트는 힘을 많이 쓸 뿐더러 시간도 꽤나 걸립니다. 하지만 인저레버벨트는 그 시간을 크게 줄일수있습니다. 

 

세 번째, 멋있다. 일단 인저벨트를 갖고있는 순간부터 보통헬스장에선 주목을 받기 마련입니다. 초심자라도 이 벨트를 들고 다니면 고수처럼 보일수있습니다. 사실 저만의 착각일 수 있습니다.


 


이제 단점을 말쓸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무겁습니다. 진짜 그냥 무겁습니다. 보통 헬스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별 무리가 없지만 어디를 들렸다가 운동을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이 벨트는 그냥 포기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정말 무겁습니다.

 

두 번째, 스쿼트, 데드 이외의 운동에는 적합치 않다. 그 외의 운동을 진행할때는 운동반경에 벨트가 걸리거나 벨트로인해 가동범위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무릎에서 시작하는 덤벨프레스 준비과정에서도 벨트에 손이나 팔이 스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마지막, 사이즈 조절이 번거롭다.운동인들은 체중변화가 상당히 자주 일어납니다. 그에따라 허리둘레에도 변화가 생기는데요. 그럴때마다 벨트의 사이즈를 하나하나 나사를 풀어주고 칸을 옮기고 다시 체결하고... 귀찮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사이즈 조절을 얼마나 자주한다고 그게 귀찮냐 하실수있는데요. 직접 사보시면 제말을 이해 하실수 있을겁니다 !


 


 


 


인저벨트의 뒷모습

4) 총평

불편한점도 많고 좋은점도 많은 제품이지만 저는 구매해서 꼭 써보셨으면 하는 제품입니다.인저벨트 열풍에 따라 국내에서도 인저벨트를 표방한 여러 레버벨트가 나오고있는 가운데 인저벨트가 얼마나 이 유명세를 계속할지는 모르겠지만 인저벨트가 정말 파워리프팅에 충실하고 부족함없는 벨트임에 반박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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