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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학기 중 신청했던 SSAFY 8기 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합격이었다. 
면접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많이 받아 애를먹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전공자지만 뚜렷한 진로를 갖고있지 않았고, 공부의 방향성을 잡는데에 항상 어려움을 겪었었다.
개발자로 성장하기위해선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곁에 있는 멘토의 유무도 큰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을 늘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싸피를 알게되었고, 교육의 취지, 커리큘럼 모두 나에게 적합하다고
생각을했다. 이런 이유로 싸피를 신청하게되었다.

나는 아직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학기강의를 병행하면서 지원을 준비했기때문에 싸피에 많은 시간을 쏟지못했었고
그런 과정속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미미할거라고 생각하여 되면되고 말면말지라는 마인드로 남들보다 더 간절한 마인드로
과정을 임하진 못했던것 같다. 

아무튼 새로운 발걸음을 하게됐기에 다음 9기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지원과정부터 합격까지의 내용을 담아보려한다.

 

 

지원자 스펙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점 3.8 / 4.5
프로젝트 경험 (2회)
육군 만기전역
1종보통

스펙이라는 말이 부끄러울정도로 적을 내용이 없다. 싸피 지원신청시 정보 기재란에 학점, 병역유무, 자격증 등을
요구하지만 심사과정에서는 크게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없다고 볼수있다. 

 

 

 

에세이

다른 부분보다 에세이 에서 가장많은 시간을 쓴 것 같다. 전공자지만 따로 내세울만한 프로젝트 경험도 없고 다른
흥미로운 스토리도 갖고있지 않았기에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그렇다고 비전공자들 처럼 아무 경험을 넣기에는 
심사과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하여, 이전에 진행한 작은 프로젝트과정을 에세이에 녹여서
작성했다. 

되고 싶은 개발자 -> 프로젝트 경험 -> 프로젝트 과정 -> 과정속에서 얻고 느낀 점 -> 싸피에서의 목표

위와 같은 구조로 에세이를 작성했고, 주어진 글자수가 매우 짧았기에 (600자 내외) 미사여구 최대한 제거하고
담백하게 글을 쓰도록 노력했다. 에세이를 기반으로 면접이 이뤄지기 떄문에 에세이를 최대한 구조화하고,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글을 작성해야할 것 같다.

 

 

코딩테스트

비전공자는 이전 기수들과 같이 CT와 인적성 시험을 봤는데, 이번 8기과정부터 전공자는 CT대신 코딩테스트 하나만
봤다. 싸피에서의 대부분의 정보는 대외비이기에 상세히 말할순 없지만 코딩에 아예 손을 떼지 않은 전공자라면
따로 준비할 필요없이 풀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있다. 물론 나는 다 풀지 못했다. 


 

서류 합격

코딩 테스트이후엔 이전에 제출한 에세이와 코딩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인터뷰 대상자를 선발한다. 물론 에세이를 기준으로 선발한건지, 코딩테스트를 기준으로 선발한건지, 아니면 둘다 본건지는 아무도 알수없다. 하지만 전공자기준에서는 인터뷰대상자를 필터링할때는 에세이의 반영비율이 상당히 낮지 않을까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코딩테스트 점수로 줄세우기해서 걸러낸것 같다, 코테를 잘보자)





면접 (인터뷰)

면접은 PT면접과 에세이기반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PT면접은 현재 IT 트렌드에 관련된 기사를 자주살펴보고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의나 용도에대해 공부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다. 더 자세히 정보를 주고싶지만 다른 블로그에 나보다 훨씬 유익한 정보들이 널려있기에 생략하겠다. 에세이 기반면접은 에세이에 기재한 경험에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예상질문을 만들어보고, 느꼈던 모든내용들에대해 나올수있는 질문들을 정리해보는것이 좋다. 너무 어렵게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보통 인터뷰대상자가 선정되면 다들 면접스터디를 온/오프라인으로 구하게되는데 나는 면접스터디를 하지 않았다. 강의를 병행중이기도 하였고, 스터디를 꾸려서 공부할 만큼의 난이도는 아니라고 판단했기때문이다. 물론 그 만큼 간절하지 않았기때문일수도 있다. 아무튼 면접 스터디는 하지 않았지만, 예상질문과 답변들을 짜보고 이전 싸피 수강자의 피드백을 통해 첨삭을 진행했다. 이 과정이 면접에 합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는 말은 못해도 충분히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주위에 싸피하고있거나, 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길 추천한다.

결론: 면접스터디가 필수는 아님  

 

 

 

결과 발표

결과적으로 나는 1지망으로 지원한 서울캠퍼스로 합격하게되었다. 면접에서 당황하고 생각보다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한부분이 많아 불합격을 예상했는데 결과가 좋게나왔다. 합격전에는 남들보다 간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지원에 임했지만 앞으로 싸피에서의 생활은 멋진 개발자가 되겠다는 간절함을 갖고 임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직 입과를 하진 않았지만, 대학교 생활동안 남들보다 부족해서 싸피를 신청한 만큼 싸피에서는
아쉬움이 남지않게 꿈을 이루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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